티스토리 뷰

버스표를 사려면 터미널 매표소 창구 앞에 줄을 서서 "점촌 한 장이요" 하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요즘은 그 자리에 스마트폰 예매와 무인 발권기가 들어서서, 화면 앞에서 손가락이 머뭇거렸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지요?

오늘은 문경 시내 한가운데에 있는 점촌시외버스터미널 이용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리려고 해요. 먼저 바로 쓰실 수 있는 요령 하나를 드릴게요. 스마트폰에 '티머니GO' 앱을 하나 깔아 두시면, 집에서 미리 표를 사 두고 터미널에서는 버스만 타시면 됩니다.

 

시외버스터미널 예매 바로가기

 


점촌시외버스터미널 표 끊는 방법 안내

점촌시외버스터미널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함께 드나드는 곳이에요. 서울, 대구, 대전, 부산 같은 큰 도시는 물론이고 상주, 구미, 김천, 안동, 예천, 청주, 충주 방면으로도 버스가 다닙니다.

주요 행선지 첫차·막차 (점촌 출발 기준)

전체 시간표는 자주 바뀌기 때문에 여기서는 첫차와 막차, 대략적인 배차 간격만 정리해 드릴게요. 아래 내용은 2026년 여름 기준 자료이니, 떠나시기 전에 꼭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행선지 첫차 막차 대략적인 운행 횟수
동서울종합터미널(강변) 오전 6시 무렵 오후 8시 무렵 하루 25회 안팎, 대략 30분~1시간 간격
서울고속버스터미널(경부선, 강남) 오전 6시 40분 무렵 오후 8시 20분 무렵 하루 12회 안팎, 대략 1시간~1시간 반 간격
동대구터미널 오전 6시 50분 무렵 오후 7시 50분 무렵 하루 18회 안팎, 대략 30분~1시간 간격

 

서울에서 점촌으로 내려오실 때는 동서울에서 오전 6시 무렵부터 밤 9시 무렵까지 버스가 있어요. 상주 방면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다니고, 대전과 부산 방면은 하루 몇 차례뿐이니 시간표를 미리 꼭 확인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예매하는 방법

가장 쉬운 방법은 '티머니GO' 앱이에요. 갤럭시 휴대폰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앱스토어'에 들어가 검색창에 '티머니GO'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한 앱에서 모두 예매할 수 있어 편리해요.

서울 강남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경부선)로 가시는 고속버스는 코버스(https://www.kobus.co.kr)에서 예매하실 수 있어요. 동서울이나 다른 도시로 가시는 시외버스는 버스타고(https://www.bustago.or.kr)에서도 시간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접 하시기 번거로우시면 자녀분들께 이 링크를 보내 예매를 부탁하셔도 좋습니다. "아버지 토요일 아침 9시쯤 동서울 가는 표 한 장 부탁한다" 하고 문자 한 통이면 충분해요.

터미널에서 직접 표를 사실 때

점촌시외버스터미널에는 예전부터 매표 창구와 자동 발매기가 함께 있었어요. 다만 창구 운영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가실 때는 터미널(1688-7710)에 미리 전화로 꼭 확인해 보세요.

기계 다루기가 어려우시다면 주변 분들이나 창구 직원, 기사님께 편하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다들 생각보다 친절하게 도와주신답니다.


점촌시외버스터미널의 옛이야기와 지금의 모습

공식 명칭은 점촌시외버스터미널이지만, 우리에겐 그냥 '점촌터미널'로 더 친숙하지요. 버스 앞 유리 행선지판에도 '점촌(문경)'이라고 적혀 다닙니다.

'점촌(店村)'이라는 이름에는 재미있는 사연이 있어요. 옛날 이 일대에 옹기 굽는 가게, 곧 옹기점이 많아서 '가게가 모인 마을'이라는 뜻으로 점촌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문경군 호서남면의 작은 마을이던 점촌은 철길이 놓이고 석탄 산업이 번성하면서 점점 커졌어요. 문경 일대 탄광에서 캔 석탄이 오가던 시절, 사람과 물자가 모이는 중심이 바로 이곳이었지요.

점촌은 점촌읍을 거쳐 점촌시가 되었다가, 1995년 문경군과 합쳐지면서 지금의 문경시가 되었어요. 그래서 문경시청과 시내 중심가는 지금도 옛 점촌 지역에 있답니다.

지금의 점촌터미널은 문경시 모전동, 모전오거리 앞에 자리하고 있어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함께 서는 문경의 대표 터미널이라, 명절이나 주말이면 고향을 오가는 분들로 대합실이 제법 붐빕니다.


터미널 둘러보기

점촌시외버스터미널은 대합실이 아주 넓지는 않아서 길을 잃으실 걱정은 크지 않아요. 대합실 안에 매표 창구와 자동 발매기, 운행 시간표가 함께 모여 있으니 들어가시면 먼저 시간표 판부터 살펴보세요.

어르신께 필요한 편의 정보

엘리베이터나 장애인 화장실, 짐 보관함이 지금 어떻게 갖춰져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무릎이 불편하시거나 짐이 많으시면 출발 전에 터미널(1688-7710)에 미리 전화로 꼭 확인해 보세요.

화장실은 버스를 타시기 전에 꼭 한 번 다녀오시는 게 좋아요. 서울까지는 두 시간 넘게 걸리는 데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르지 않는 차편도 있으니까요.

혼자 식사하시기 좋은 곳

점촌시외버스터미널이 문경 시내 중심가와 가까워서 주변에서 식당을 찾기는 어렵지 않은 편이에요. 다만 가게는 자주 바뀌기 때문에 특정 식당을 콕 집어 소개해 드리지는 않을게요.

혼자 식사하시기 좋은 국밥집이나 분식집을 찾으신다면 매표 창구 직원분께 "이 근처에 혼자 밥 먹기 괜찮은 데 있어요?" 하고 여쭤보세요. 그 동네 사정은 그곳 분들이 제일 잘 아시거든요.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

'점촌'과 '문경', 꼭 구분해서 고르세요

가장 많이들 헷갈려 하시는 부분이에요. 예매 화면에서 '문경'을 고르시면 문경시청이 있는 시내가 아니라, 20km 넘게 떨어진 문경읍(문경새재 쪽) 정류장에 내리게 됩니다.

해결 방법은 간단해요. 문경시청이나 시내 중심가, 점촌 쪽에 볼일이 있으시면 '점촌'을, 문경새재나 문경읍에 가시면 '문경'을 고르시면 됩니다. 문경시에서도 이런 혼동을 줄이려고 터미널, 내비게이션 업체와 개선 방법을 협의하고 있다고 해요.

자가용으로 오실 때도 마찬가지예요. 내비게이션에 '문경시외버스터미널'을 치시면 문경읍으로 안내될 수 있으니, '점촌터미널'이나 주소 '문경시 모전로 54'를 입력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명절과 주말에는 일찍 예매하세요

설이나 추석, 주말 오후에는 서울 가는 버스가 일찍 매진되기도 해요. 날짜가 정해지면 바로 티머니GO 앱으로 미리 표를 사 두시거나, 자녀분께 부탁해 두시면 마음이 편하십니다.

예전 노선이 없어졌을 수 있어요

몇 해 사이에 마산행처럼 운행을 멈춘 노선도 있고, 경유지가 줄어든 노선도 있어요. 예전에 타시던 버스가 그대로 있겠거니 하지 마시고, 떠나시기 전에 시간표를 한 번 확인하시면 헛걸음을 막으실 수 있습니다.


점촌시외버스터미널 찾아가는 길과 마무리

구분 내용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모전로 54 (모전동 115-2)
위치 문경 시내 모전오거리 앞
전화 1688-7710

 

점촌시외버스터미널 앞 모전오거리는 문경 시내에서 손꼽히는 교통 길목이에요. 문경시청, 문경시민운동장, 홈플러스 문경점 같은 시설도 같은 동네에 모여 있어서 시내 볼일 보시기에 편리합니다.

택시 승강장이나 시내버스 정류장의 정확한 위치와 노선 번호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처음 가시는 길이라면 터미널에 미리 전화로 꼭 확인해 보시거나, 내리신 뒤 창구 직원분께 "시청 가려면 어디서 타요?" 하고 편하게 여쭤보세요.

옹기점 마을에서 시작해 탄광 도시를 거쳐 문경의 중심이 된 점촌, 그 한가운데에서 오늘도 점촌시외버스터미널은 고향 오가는 분들을 맞고 있어요. 버스 시간과 운행 노선은 바뀔 수 있으니, 떠나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편안하고 즐거운 걸음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