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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표 한 장 사려면 매표소 창구 앞에 줄을 서던 시절, 기억나시지요? 이천터미널 대합실에는 장바구니를 든 어르신들과 서울 가는 학생들이 함께 앉아 버스를 기다리곤 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예매에 무인 발권기까지 생겨서, 기계 앞에서 한참을 망설이신 경험 한 번쯤 있으시지요?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은 이천터미널을 처음 가시는 분도 편안히 다녀오실 수 있도록 하나하나 짚어 드리겠습니다.

먼저 바로 써먹으실 수 있는 요령 하나를 알려드릴게요. 스마트폰에 '티머니 GO' 앱을 하나만 깔아 두시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표를 집에서 미리 사 두실 수 있어 훨씬 마음이 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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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터미널 표 끊는 방법 안내

이천터미널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함께 드나드는 종합터미널입니다. 서울은 물론 인천공항, 김포공항, 대전, 광주, 부산, 대구 같은 먼 곳까지 길이 이어져 있어요.

버스 시간표는 계절과 요일에 따라 자주 바뀝니다. 그래서 전체 시간표 대신 자주 찾으시는 노선의 첫차와 막차, 대략적인 간격만 정리해 드릴게요.

주요 행선지 첫차·막차 (이천 출발 기준)

행선지 첫차 막차 대략적인 운행
서울고속버스터미널(강남, 고속) 오전 6시 30분 오후 10시 하루 20회 정도, 40~50분 간격
인천공항 제2터미널(시외) 새벽 4시 40분 오후 7시 30분 하루 14회 정도, 약 1시간 간격
김포공항(시외) 새벽 5시 10분 오후 7시 30분 하루 13회 정도, 약 1시간 간격
대전복합터미널(시외) 오전 7시 오후 8시 하루 11회 정도
인천종합터미널(시외) 오전 9시 50분 오후 7시 20분 하루 7회 정도
광주 유스퀘어(시외) 오전 8시 30분 오후 6시 30분 하루 5회 정도

 

이 밖에도 수원, 용인, 청주, 구미, 대구, 부산 방면 고속버스가 있어요. 울산, 강릉, 원주, 제천, 전주 방면 시외버스도 다닙니다. 다만 하루 몇 번 다니지 않는 노선이 많으니, 떠나시기 전에 꼭 시간을 확인해 두세요.

스마트폰으로 미리 예매하는 법

가장 편한 방법은 '티머니 GO' 앱입니다. 갤럭시 휴대폰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앱스토어'에 들어가셔서 '티머니 GO'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인터넷 예매도 가능합니다. 서울 강남 같은 고속버스 노선은 코버스에서, 공항이나 대전 같은 시외버스 노선은 버스타고에서 예매하실 수 있어요.

자녀분들께 아래 링크를 보내 예매를 부탁하셔도 좋습니다. 표가 휴대폰으로 오면 버스 타실 때 화면만 보여 주시면 되니 참 편리하지요.

 

▶ 고속버스 예매: 코버스 (www.kobus.co.kr)

▶ 시외버스 예매: 버스타고 (www.bustago.or.kr)

기계가 어려우시다면

기계 다루기가 어려우시다면 주변 분들이나 창구 직원, 기사님께 편하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도와 달라고 하시는 걸 부끄러워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매표 창구가 지금 어디에서 몇 시까지 운영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현장에서 표를 사실 계획이라면 이천터미널(1688-3320)에 미리 전화로 꼭 확인해 보세요.


이천터미널의 옛이야기와 지금의 모습

공식 명칭은 이천종합터미널이지만, 우리에겐 그냥 '이천터미널'로 더 친숙하지요. 1980년대 중반 무렵 지금의 중리동 자리에 들어선 뒤로, 40년 가까이 이천 사람들의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명절이면 고향 찾아온 자식들을 마중 나가고, 서울로 일 보러 가던 길도 늘 이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터미널을 중심으로 주변에 상가와 식당이 하나둘 자리를 잡아, 지금의 원도심 풍경이 만들어졌지요.

다만 세월이 흐르면서 건물이 낡고, 기차역과 새 택지가 생기면서 터미널을 찾는 발길도 예전 같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민들 사이에서는 터미널을 옮기자는 이야기도 여러 번 나왔고, 낡은 화장실을 고치는 공사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2025년 이천시가 터미널 부지를 개발하는 회사와 손을 잡았습니다. 이 자리를 주거와 상가, 호텔이 함께 들어서는 높은 복합건물로 새로 짓는 계획을 내놓았지요.

2026년 가을 현재 버스는 지금 자리에서 그대로 다니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앞으로 공사가 시작되면 승차하는 곳이 잠시 바뀔 수 있으니, 그때는 터미널 안내문을 한 번 더 살펴봐 주세요.


이천터미널 둘러보기

이천터미널은 오래된 터미널이라 대합실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길을 잃을 걱정은 적어요. 들어서시면 매표하는 곳과 버스 타는 곳이 가까이 붙어 있어 금방 눈에 들어오실 겁니다.

화장실과 쉬어 갈 곳

이천터미널 화장실은 몇 해 전 시 예산을 들여 보수 공사를 했습니다. 버스 타기 전에 미리 다녀오시면 먼 길이 한결 편안하실 거예요.

엘리베이터나 경사로가 어디에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무릎이 불편하시거나 휠체어를 쓰신다면 터미널(1688-3320)에 미리 전화로 꼭 확인해 보세요.

짐 보관과 식사

짐 보관함이 있는지 역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짐이 많으시다면 출발 전에 전화로 여쭤보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이천은 예부터 임금님께 올리던 쌀로 이름난 고장이라, 쌀밥 정식을 내는 식당이 곳곳에 있습니다. 터미널 주변 원도심에도 오랫동안 장사해 온 밥집이 여럿 있어서, 혼자 식사하시기 좋은 곳도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어요.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

하루 몇 번 안 다니는 노선이 많아요

서울 강남이나 공항 가는 버스는 자주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성남이나 광주 같은 노선은 하루 두세 번에서 다섯 번 남짓만 다니기도 해요.

한 대를 놓치면 몇 시간을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표는 미리 사 두시고, 출발 20~30분 전에는 터미널에 도착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공항버스는 새벽 첫차를 잘 활용하세요

인천공항 가는 버스는 새벽 4시 40분쯤부터 다닙니다.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셔야 한다면 큰 도움이 되지요.

다만 공항 가는 막차는 저녁 7시 반 무렵으로 생각보다 일찍 끊깁니다. 저녁 일정이 있으시다면 시간을 꼭 미리 살펴 두세요.

명절과 주말에는 표가 금방 동납니다

설과 추석, 연휴 무렵에는 서울 가는 버스표가 일찍 매진되는 일이 잦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녀분들께 미리 예매를 부탁해 두시면 마음 편히 다녀오실 수 있어요.

버스 타는 곳이 헷갈리실 때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한 터미널에서 함께 출발하다 보니, 어느 버스가 내 버스인지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승차권에 적힌 출발 시각과 행선지를 버스 앞 유리의 안내판과 꼭 맞춰 보시고, 잘 모르시겠으면 기사님께 "이 버스 ○○ 가나요?" 하고 한 번 여쭤보세요.


이천터미널 찾아가는 길과 마무리

이천터미널의 주소는 경기도 이천시 이섭대천로 1200입니다. 옛 지번으로는 중리동 219-1이고, 대표 전화는 1688-3320입니다.

터미널은 이천 원도심 한가운데에 있어 시내버스가 여럿 지나갑니다. 장호원과 광주 방면을 잇는 114번 버스도 이천터미널을 거쳐 가지요.

짐이 많으시거나 걷기 불편하시다면 택시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택시 승강장의 정확한 위치는 터미널에 미리 전화로 꼭 확인해 보세요.

이천에 오신 김에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근처 설봉공원을 거닐어 보셔도 좋겠습니다. 터미널에서 차로 5분 남짓이면 닿아요.

버스 시간과 운행 노선은 바뀔 수 있으니, 떠나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오랜 세월 이천 사람들의 길을 열어 준 이천터미널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시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