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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시골 터미널을 떠올려 보시면, 작은 매표 창구 앞에서 행선지를 말씀드리면 손으로 쓴 표를 건네받던 풍경이 생각나실 겁니다. 그런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예매하라는 말에 괜히 마음이 급해지시지요?
강원도 화천 상서면에 자리한 다목리버스터미널은 지금도 하루 몇 차례 버스가 오가는 아담한 터미널입니다. 오늘은 어르신들께서 이곳을 편하게 이용하시도록 표 끊는 방법부터 찾아가는 길까지 차근차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알아두시면 좋은 점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다목리처럼 버스가 드문 곳에서는 시간을 놓치면 한참을 기다리셔야 하니, 떠나시기 전날 '티머니 GO' 앱이나 예매 누리집에서 시간표를 한 번 보아 두시면 마음이 훨씬 든든합니다.
다목리버스터미널 표 끊는 방법 안내
다목리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모두 시외버스입니다. 하루 중 가장 이른 버스는 아침 7시 30분 무렵 화천읍 방면으로 떠나고, 철원 와수·동송 방면 마지막 버스는 저녁 8시 무렵에 있습니다.
주요 행선지별로 하루에 대략 몇 번 다니는지 아래에 정리해 드렸습니다. 시간은 철마다 바뀌니 대략의 흐름만 보아 두시고, 정확한 시간표는 떠나시기 전에 꼭 다시 확인해 주세요.
| 행선지 | 하루 운행 | 걸리는 시간(대략) |
| 화천공영버스터미널(화천읍) | 8회 안팎, 아침 7시 반부터 저녁 7시까지 | 약 30분 |
| 사창리버스터미널 | 9회 안팎, 아침 7시 반부터 저녁 7시까지 | 약 30분 |
| 춘천시외버스터미널 | 4회 안팎, 오전 두 번, 오후·저녁 두 번 | 약 1시간 20분 |
| 와수터미널·동송터미널(철원) | 4회 안팎, 아침 8시대부터 저녁 8시대까지 | 와수 약 20분, 동송 약 1시간 10분 |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 방면은 이른 아침에 두어 차례 있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다만 여러 곳을 들러 가는 노선이라 시간이 꽤 걸리고 정보가 자주 바뀌니, 서울로 가실 때는 춘천이나 화천읍에서 갈아타는 방법도 함께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예매하시는 방법
시외버스는 '버스타고' 누리집에서 시간 조회와 예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주소를 자녀분들께 보내시고 "이 버스로 표 좀 끊어 다오" 하고 부탁하셔도 좋습니다.

버스타고 바로가기: https://www.bustago.or.kr
스마트폰에 '티머니 GO' 앱을 깔아 두시면 시외버스 시간 조회와 예매를 한곳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갤럭시 휴대전화는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앱스토어'를 여시고 검색창에 '티머니 GO'라고 적으시면 됩니다.
작은 터미널은 예매 누리집에 일부 노선만 올라와 있거나, 버스에 오르실 때 바로 요금을 내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 예매 화면에서 원하시는 버스가 보이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마시고 현장에서 여쭤보시면 됩니다.
기계가 어려우실 때
기계 다루기가 어려우시다면 주변 분들이나 창구 직원, 기사님께 편하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시골 노선 기사님들은 어르신 손님을 자주 모시기 때문에 행선지만 말씀하시면 친절히 알려 주십니다.
매표 창구가 몇 시까지 문을 여는지는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현금을 조금 넉넉히 챙겨 가시고, 창구 운영 여부는 도착하셔서 한 번 여쭤보시면 안심이 됩니다.






다목리버스터미널의 옛이야기와 지금의 모습
다목리라는 이름은 한자로 '많을 다(多)', '나무 목(木)'을 써서 나무가 많은 마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을 둘레에 숲이 울창해 청소년 야영장이 자리할 만큼 공기가 맑은 곳이지요.
이 마을은 휴전선에서 멀지 않은 접경 지역이라 예부터 군부대가 많았습니다. 자제분이나 손주의 면회를 가시느라 이 작은 터미널에 내려 보신 분들도 적지 않으실 겁니다.
2016년에는 1979년 무렵의 다목리를 배경으로 한 연극 「다목리 미상번지」가 서울 대학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산골 군사 마을 사람들의 소박한 삶을 그린 이야기였다고 하니, 그 시절을 기억하시는 분들께는 반가운 이름이겠지요.
공식 안내에는 '다목리버스터미널'로 적혀 있지만, 일부 시간표 안내에는 '다목시외버스터미널'이라고도 나옵니다. 지금은 화천읍과 사창리, 춘천, 철원을 잇는 작은 연결 고리로 마을 분들과 군 장병, 면회객의 발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터미널 둘러보기
다목리버스터미널은 큰 도시 터미널처럼 넓지 않아서 길을 잃으실 걱정은 없습니다. 대합실에 들어서시면 버스 타는 곳이 바로 눈에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입니다.
화장실은 공공 개방화장실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하실 수 있고 입구에 방범 카메라도 있어 안심하셔도 됩니다.
엘리베이터나 짐 보관함, 터미널 안 매점이 있는지는 따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무거운 짐이 있으시면 바퀴 달린 가방에 담아 가시고, 필요한 것은 도착하셔서 창구에 여쭤보시면 됩니다.
혼자 식사하시기 좋은 곳을 찾으신다면
군부대가 많은 마을이라 터미널 가까이에 식당이 몇 곳 있는 편이지만, 시골 식당은 문 여는 날과 시간이 자주 바뀝니다. 버스를 기다리시는 동안 창구나 마을 분들께 "이 근처에 혼자 식사하기 좋은 곳이 있을까요?" 하고 여쭤보시면 가장 정확하게 알려 주십니다.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
다목리처럼 버스가 드문 곳에서는 버스 한 대를 놓치면 한두 시간을 기다리셔야 할 때가 많습니다. 출발 시각보다 10분에서 15분쯤 일찍 나와 계시면 마음 편히 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춘천이나 철원 방면 버스는 하루 네 번 안팎이라 특히 놓치기 쉽습니다. 돌아오는 버스 시간을 미리 적어 두시거나, 자녀분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보내 달라고 부탁해 두시면 좋습니다.
면회객이 몰리는 날
군부대가 많은 마을이라 주말이나 명절, 수료식이 있는 날에는 면회 오시는 가족들로 버스가 붐빌 수 있습니다. 이런 날은 가능하면 미리 예매해 두시거나, 첫 버스처럼 덜 붐비는 시간을 고르시면 한결 편하십니다.
버스 방향을 꼭 확인하세요
같은 시각에 화천읍 쪽과 사창리 쪽 버스가 나란히 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버스 앞 유리에 붙은 행선지를 보시고, 그래도 헷갈리시면 기사님께 "○○ 가는 버스 맞지요?" 하고 한 번 여쭤보시면 틀림이 없습니다.






다목리버스터미널 찾아가는 길과 마무리
다목리버스터미널의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상서면 수피령로 1297입니다. 택시를 타실 때 "다목리 터미널이요" 하시거나 주소를 보여 드리면 됩니다.
시골이라 택시가 늘 서 있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택시가 필요하시면 화천읍이나 사창리에서 미리 부르시거나, 마을 분들께 근처 택시 연락처를 여쭤 두시면 편합니다.
화천읍에서 오실 때는 화천공영버스터미널에서 다목리 방면 시외버스를 타시면 30분 남짓 걸립니다.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 오실 때는 춘천이나 화천읍을 거쳐 오시는 길이 가장 무난합니다.
나무 많은 고요한 마을 다목리, 자제분 면회 길이든 오랜만의 고향 나들이든 이 글이 다목리버스터미널을 이용하시는 데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버스 시간과 운행 노선은 바뀔 수 있으니, 떠나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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