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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시골 터미널을 떠올리면 매표소 작은 창구 앞에 줄을 서고, 손글씨 행선지 판을 올려다보던 풍경이 먼저 생각나시지요. 경북 상주 사람들에게는 상주시외버스터미널이 바로 그런 추억이 깃든 곳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미리 예매하라고 하고, 대합실에는 무인 발권기가 놓여 있어 막막해지신 적 있으시지요?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은 그 마음을 덜어 드리려고 차근차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알아두면 좋은 점 하나를 말씀드릴게요. 휴대전화에 '티머니 GO' 앱 하나만 깔아 두시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모두 한곳에서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자녀분들께 한 번만 설치를 부탁해 두셔도 다음 나들이가 한결 편해지십니다.

 

시외버스터미널 예매 바로가기

 


상주시외버스터미널 표 끊는 방법 안내

상주시외버스터미널의 정식 이름은 '상주종합버스터미널'입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한 건물에서 함께 출발하니, 서울 가는 버스든 대구 가는 버스든 이곳 한 곳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주요 행선지 첫차·막차 안내

자세한 시간표는 자주 바뀌기 때문에, 많이 찾으시는 노선의 첫차와 막차, 대략적인 배차 간격만 정리해 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2026년 7월 기준이며, 상주에서 출발하는 시각입니다.

행선지 첫차 막차 운행 횟수·간격
동서울종합터미널 오전 6시 저녁 7시 40분 하루 약 20회, 대략 30분~1시간 간격
서울고속버스터미널(강남, 경부선) 오전 7시 저녁 7시 40분 하루 약 14회, 대략 1시간 간격
대구북부정류장 오전 7시 23분 저녁 8시 23분 하루 약 13회, 대략 1시간 간격
수원버스터미널 오전 10시 25분 저녁 8시 25분 하루 약 4회

 

이 밖에도 구미, 김천, 문경, 안동, 예천, 청주, 대전, 부산 방면 버스가 다닙니다. 다만 하루 몇 번만 다니는 노선이 많으니, 떠나시기 전에 시간표를 꼭 한 번 살펴보세요.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예매하기

서울(강남)행처럼 고속버스로 가시는 노선은 '코버스'에서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자녀분들께 이 링크를 보내 예매를 부탁하셔도 좋습니다.

▶ 고속버스 예매: 코버스 (https://www.kobus.co.kr)

동서울, 대구, 수원처럼 시외버스로 가시는 노선은 '버스타고'에서 예매하시면 됩니다. 손주에게 "이 주소로 할머니 표 한 장만 끊어 주렴" 하고 부탁해 보셔도 좋습니다.

▶ 시외버스 예매: 버스타고 (https://www.bustago.or.kr)

고속과 시외를 따로 찾기 번거로우시면 '티머니 GO' 앱 하나로 모두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갤럭시 휴대전화는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티머니 GO'를 검색해 설치하시면 됩니다.

현장에서 표 끊기

터미널 1층 대합실에는 매표소와 승차권 자동 발매기가 함께 있습니다. 기계 다루기가 어려우시다면 주변 분들이나 창구 직원, 기사님께 편하게 도움을 청해 보세요.

창구 운영 시간은 따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가실 때는 터미널(1668-1200)에 미리 전화로 꼭 확인해 보세요.


상주시외버스터미널의 옛이야기와 지금의 모습

공식 명칭은 상주종합버스터미널이지만, 우리에겐 그냥 '상주터미널'로 더 친숙하지요. 고속버스 행선지 판에도 짧게 '상주'라고만 적혀 있어서, 서울 쪽 터미널에서 표를 끊으실 때도 '상주'만 찾으시면 됩니다.

지금의 건물은 2007년에 민간에서 새로 지은 것입니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버스 터미널에 상가를 함께 갖춘 건물로 계획되었지요.

문을 연 뒤에는 상가가 잘 차지 않아 한동안 빈 공간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 시절 썰렁한 위층을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지금은 사정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2023년 무렵부터는 옷 가게, 생활용품 가게, 찻집 같은 가게와 회사 사무실이 들어와 한결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버스 노선도 조금씩 바뀌어 왔습니다. 2016년에는 경기도 고양으로 가는 노선이 새로 생겼고, 2018년 11월부터는 구미를 거쳐 마산으로 가던 버스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예전 기억만 믿고 찾아가셨다가 버스가 없어 당황하시는 일이 없도록, 가시려는 노선이 지금도 다니는지 먼저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상주터미널 둘러보기

1층 대합실의 편의시설

버스를 타고 내리는 일은 대부분 1층에서 이루어집니다. 1층에는 대합실, 매표소, 승차권 자동 발매기, 화장실, 매점이 모여 있어 이리저리 헤매실 일이 적습니다.

같은 건물에는 옷 가게, 생활용품 가게, 찻집,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습니다. 버스 시간이 조금 남았을 때 따뜻한 차 한잔하며 기다리시기 좋습니다.

엘리베이터와 짐 보관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짐 보관함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무릎이 불편하시거나 짐이 많으시다면, 터미널(1668-1200)에 미리 전화로 꼭 확인해 보세요.

짐이 무거우실 때는 버스 아래 짐칸에 실어 달라고 기사님께 부탁하시면 됩니다. 귀한 물건이나 약은 짐칸에 넣지 마시고 손가방에 따로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식사하시기 좋은 곳

터미널이 시내 가까이에 있어 주변에 식당과 숙박 시설이 여럿 있다고 합니다. 다만 지금 문을 연 곳이 어디인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니, 매표소 직원분께 "이 근처에 혼자 밥 먹기 편한 데가 어딘가요?" 하고 여쭤보세요.

상주는 예부터 쌀, 누에고치, 곶감 세 가지 흰 특산물로 이름난 '삼백(三白)의 고장'이지요. 터미널 앞길 이름이 '삼백로'인 것도 그 때문이니, 돌아가시는 길에 곶감 한 봉지 챙기셔도 반가운 선물이 됩니다.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

'서울'이라고 다 같은 터미널이 아니에요

상주에서 서울 가는 버스는 두 갈래로 나뉩니다. 하나는 광진구 강변역 근처의 동서울종합터미널로, 다른 하나는 서초구 반포동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흔히 '강남터미널')로 갑니다.

서울에서 마중 나올 가족이 어느 터미널로 오는지 미리 맞춰 두시면 엇갈릴 일이 없습니다. 표를 사실 때 "동서울이요" 또는 "강남 고속터미널이요" 하고 분명히 말씀하세요.

시외버스 일부는 경북대 상주캠퍼스 정류소를 거쳐 가요

상주에서 출발한 버스 가운데는 터미널을 떠나 10분쯤 뒤 경북대 상주캠퍼스 정류소에 한 번 더 서는 노선이 있습니다. 중간에 문이 열리더라도 내리실 곳이 아니니 놀라지 마시고 그대로 앉아 계시면 됩니다.

배차가 드문 노선은 막차를 먼저 챙기세요

수원, 청주 같은 노선은 하루 네 번 남짓밖에 없습니다. 볼일을 보시기 전에 돌아올 막차 시간부터 확인해 두시면 마음이 한결 놓이실 거예요.

명절에는 표가 일찍 동납니다

설과 추석에는 서울행 표가 며칠 전에 모두 팔리는 일이 흔합니다. 귀성 날짜가 정해지면 바로 자녀분들께 예매를 부탁해 두시고, 출발 당일에는 평소보다 30분쯤 일찍 터미널에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주시외버스터미널 찾아가는 길과 마무리

주소와 연락처

공식 명칭 상주종합버스터미널
도로명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삼백로 71
지번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무양동 291
안내 전화 1668-1200

가는 길

터미널은 무양동의 국도 3호선 길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택시를 타실 때는 "상주터미널 가 주세요"라고만 하셔도 다 알아들으십니다.

상주 시내버스도 터미널을 오가며, 터미널에서 모동·모서·화동·화령 쪽으로 가는 노선도 있습니다. 택시 승강장과 시내버스 정류장의 정확한 위치는 확인하지 못했으니, 내리신 뒤 매표소 직원분께 여쭤보시면 친절히 알려 주실 거예요.

오랜만에 고향 길에 오르시거나 가족을 만나러 가시는 길, 상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편안하게 출발하시기를 바랍니다. 버스 시간과 운행 노선은 바뀔 수 있으니, 떠나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