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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터미널에는 "몇 시 차 있어요?" 하고 묻기만 하면 매표소 직원이 손으로 표를 끊어 주던 정겨운 풍경이 있었지요. 그런데 요즘은 스마트폰 예매다, 무인 발권기다 해서 터미널 문 앞에서부터 마음이 덜컥 내려앉으신 적, 한 번쯤 있으시지요? 오늘은 지평선의 고장 김제의 관문, 김제종합버스터미널 이야기를 천천히 들려드리려 합니다.

먼저 바로 써먹으실 수 있는 요령 하나를 드릴게요. 서울행이나 인천공항행처럼 하루에 몇 번 없는 버스는, 떠나기 하루 이틀 전에 자녀분께 부탁해 미리 예매해 두시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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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종합버스터미널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동서로 241

김제종합버스터미널 표 끊는 방법과 시간표 안내

김제종합버스터미널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한 지붕 아래 함께 다니는 곳입니다. 다만 소도시 터미널이라 노선마다 하루 운행 횟수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언제든 가면 있겠지' 하시기보다는, 첫차와 막차 시간을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가장 든든합니다.

주요 행선지 첫차·막차와 운행 횟수

전체 시간표는 자주 바뀌기 때문에, 많이 찾으시는 노선의 대략적인 흐름만 정리해 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글 작성 시점에 확인한 것이니 참고용으로 봐 주세요.

행선지 하루 운행 첫차 / 막차 (김제 출발)
동서울종합터미널 약 3회 오전 9시 30분 / 저녁 7시 30분
서울 센트럴시티(호남선) 약 3회 오전 6시 55분 / 오후 5시
인천공항 약 4회 새벽 출발 위주 / 낮 12시 50분
인천종합터미널 약 1회 오전 출발

 

서울까지는 대략 3시간 남짓 걸립니다. 동서울행과 센트럴시티행 모두 오전, 낮, 저녁으로 하루 세 번꼴이라, 한 대를 놓치면 몇 시간을 기다리셔야 할 수 있어요.

인천공항행은 새벽 시간대 출발이 많습니다. 해외여행을 앞두셨다면 꼭 하루 전에 시간을 확인해 두세요.

전주, 군산, 부안, 고창 등 도내 방면 시외버스는 운행 횟수가 적고 시간이 자주 바뀝니다. 떠나시기 전에 터미널에 전화로 꼭 확인해 보세요. 전주 쪽은 김제와 전주를 잇는 시내버스 노선도 있으니, 함께 알아보시면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스마트폰으로 미리 예매하는 방법

가장 손쉬운 방법은 '티머니GO' 앱입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한 곳에서 예매할 수 있어 편리해요.

갤럭시 휴대전화를 쓰신다면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을 쓰신다면 '앱스토어'에서 '티머니GO'라고 검색해 설치하시면 됩니다. 처음 설치가 어려우시면 자녀분이나 손주에게 한 번만 부탁해 보세요.

인터넷 누리집으로 예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녀분들께 아래 링크를 보내 예매를 부탁하셔도 좋습니다.

서울행 고속버스는 코버스(https://www.kobus.co.kr)에서 예매하실 수 있어요. 시외버스는 버스타고(https://www.bustago.or.kr)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링크 하나만 보내 주셔도 자녀분들이 금방 알아보실 거예요. 예매한 표는 휴대전화 화면을 그대로 보여드리거나, 터미널에서 출력해 쓰시면 됩니다.

기계 다루기가 어려우시다면 주변 분들이나 창구 직원, 기사님께 편하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매표창구 위치와 운영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으니, 현장 발권을 생각하신다면 미리 전화로 여쭤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제종합버스터미널의 옛이야기와 지금의 모습

공식 명칭은 김제종합버스터미널이지만, 오래 김제에 사신 분들께는 '김제공용버스터미널'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시지요. 요촌동 자리를 지켜 온 이 터미널은 1970년대 중반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2010년 무렵 김제시가 "건립한 지 35년 된 낡은 시설"이라며 승강장과 화장실을 새로 손보기도 했어요.

예전 김제에는 시외버스 터미널과 별도로 고속버스 터미널이 따로 있었습니다. 1981년 6월 문을 연 금호고속의 김제고속버스터미널이지요. 서울로 일하러 떠나는 자식을 배웅하고, 명절이면 고향 오는 가족을 맞던 곳으로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이용객이 줄면서 고속버스 터미널 운영이 어려워졌습니다. 결국 김제시는 2012년 1월 1일부터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을 하나로 합쳐 운영하기로 했어요.

지금은 한 터미널에서 서울행 고속버스와 도내·인천공항행 시외버스를 모두 타실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두 터미널을 헷갈려 오가실 일이 없어진 셈이지요.


터미널 둘러보기

김제종합버스터미널은 대합실이 크지 않은 아담한 터미널입니다. 넓은 대도시 터미널처럼 길을 잃을 걱정은 덜하시니, 그 점은 마음 놓으셔도 좋아요.

화장실과 편의시설

2010년 정비 공사 때 승강장을 새로 짓고 건물 안 화장실도 고쳤습니다. 다만 엘리베이터나 짐 보관함, 대합실 안 매점 같은 세부 시설은 이번에 확인되지 않았어요.

무릎이 불편하시거나 큰 짐을 가지고 가실 예정이라면, 터미널에 미리 전화로 꼭 확인해 보세요. 미리 여쭤보시면 현장에서 당황하실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혼자 식사하시기 좋은 곳 찾기

김제종합버스터미널이 자리한 요촌동은 오래전부터 김제의 중심 시가지였던 동네입니다. 그래서 터미널 주변 골목에는 오래된 식당과 상가가 모여 있어요.

버스 시간이 빠듯하지 않으시다면 터미널 앞 길을 따라 조금 걸어 보세요. 국밥이나 백반처럼 혼자서도 편하게 드실 수 있는 식당을 찾기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다만 저녁 늦게는 문을 닫는 곳이 있으니, 식사는 조금 일찍 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

하루 몇 번 없는 서울행, 명절에는 더욱 서둘러 주세요

서울행 버스가 하루 세 번 남짓이다 보니, 명절이나 연휴에는 표가 일찍 동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티머니GO 앱이나 코버스에서 일주일쯤 전에 미리 예매해 두시면 걱정을 덜 수 있어요.

혹시 원하시는 시간 표가 없다면,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김제역이나 가까운 익산역에서 서울행 열차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됩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같은 터미널이지만 승차홈은 꼭 확인하세요

한 터미널에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함께 출발하니, 비슷한 시간에 여러 버스가 들어올 때는 헷갈리기 쉽습니다. 표에 적힌 승차홈 번호와 행선지를 한 번 더 보시고, 버스 앞 유리의 행선지 표시판도 함께 확인해 주세요.

그래도 긴가민가하실 때는 기사님께 "이 차 동서울 가요?" 하고 표를 보여드리며 여쭤보시면 됩니다. 묻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인천공항 가실 때는 새벽 출발을 염두에 두세요

인천공항행은 새벽 시간대 출발이 많아서, 전날 미리 준비해 두셔야 합니다. 이른 새벽에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을 수 있으니, 택시를 미리 불러 두시거나 가족분께 배웅을 부탁해 두시면 마음이 놓입니다.


김제종합버스터미널 찾아가는 길과 마무리

주소와 문의 전화

도로명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동서로 241
지번 주소 김제시 요촌동 47-24
문의 전화 1688-6341

 

택시를 타실 때는 "김제 버스터미널 가 주세요"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내비게이션에는 '김제종합버스터미널'이나 위 도로명 주소를 넣으시면 돼요.

시내버스와 주차

시내버스로 오실 때는 '버스터미널', '터미널사거리'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정류장 이름에 '터미널'이 들어가 있으니 기억하시기도 쉽지요.

자가용으로 배웅하러 오신다면 터미널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요촌동 공영주차장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평선축제 기간에는 터미널에서 벽골제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다니기도 하니, 축제 철에 오시면 함께 알아보세요.

오늘은 옛 김제공용버스터미널의 추억이 깃든 김제종합버스터미널을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버스 시간과 운행 노선은 바뀔 수 있으니, 떠나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김제 지평선처럼 넉넉하고 평안한 여정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