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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은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이지만, 우리에겐 '양양시외버스터미널'로 더 친숙하지요. 예전 읍내 터미널을 떠올리면 좁은 대합실과 매표 창구 위의 빼곡한 시간표, 마당에 서 있던 버스들이 먼저 생각나실 겁니다.

그런데 요즘 터미널에 가 보면 무인 발권기가 서 있고, 다들 스마트폰으로 표를 끊어 오시지요. 기계 앞에서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할지 몰라 뒤에 선 사람 눈치를 보신 경험, 한 번쯤 있으시지요?

먼저 마음 놓으셔도 될 이야기를 하나 드릴게요. 출발 전날 자녀분께 '티머니 GO' 앱으로 표를 끊어 달라고 부탁해 두시면, 당일에는 휴대전화 화면만 기사님께 보여 드리고 바로 타실 수 있습니다.

기계는 바뀌었어도 길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지금부터 양양 가는 길을 차근차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양양종합여객터미널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양양읍 동해대로 2700

양양종합여객터미널 표 끊는 방법과 첫차·막차 안내

양양종합여객터미널에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함께 다닙니다. 그래서 아래 두 곳 중 어디서든 예매하실 수 있어요.

스마트폰으로 미리 표를 끊어 두시면 참 편리합니다. 자녀분들께 이 링크를 보내 예매를 부탁하셔도 좋습니다.

  • 고속버스 예매 (코버스): https://www.kobus.co.kr
  • 시외버스 예매 (버스타고): https://www.bustago.or.kr
  • 통합 예매 앱 (티머니 GO): 갤럭시 같은 안드로이드폰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티머니 GO'를 검색해 설치해 보세요.

기계 다루기가 어려우시다면 주변 분들이나 창구 직원, 기사님께 편하게 도움을 청해 보세요. 매표 창구 운영 시간은 터미널에 미리 전화로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서울 방면 첫차와 막차

전체 시간표는 자주 바뀌어서 여기에는 첫차·막차와 대략적인 간격만 정리해 드립니다. 그날그날의 시간표는 위 예매 사이트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만 고르시면 바로 보실 수 있어요.

행선지 첫차 / 막차 운행 안내
동서울종합터미널 (시외) 07:00 / 20:50 무렵 하루 20여 회, 평균 30~40분 간격, 약 2시간 15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고속) 06:50 / 밤 11시 무렵 하루 20회 안팎, 평균 1시간 이내 간격, 약 3시간

그 밖의 주요 행선지

서울 말고도 성남, 인천종합터미널, 인천공항, 김포공항, 부산, 대구, 포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강원도 안으로는 속초, 강릉, 주문진, 춘천, 홍천, 인제·원통, 오색, 한계령 방면 버스가 다녀요.

장거리 노선은 하루 운행 횟수가 적은 편이니, 꼭 출발 전에 시간표를 확인하시고 표를 끊어 두세요.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의 옛이야기와 지금의 모습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이 위치한 양양에 버스터미널이 처음 문을 연 것은 1978년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읍내에서 장 보러 오신 분들, 객지로 떠나는 자식을 배웅하던 부모님들의 사연을 품어 온 곳이지요.

옛 터미널 시절에는 양양전통시장이 걸어서 5분 거리였습니다. 장날이면 보따리를 든 분들로 터미널 마당이 북적였지요.

예전에는 고속버스가 7번 국도변 송암리의 간이 승하차장에 따로 섰다고 합니다. 그러다 2011년에 시외버스 터미널로 합쳐지면서 지금의 '고속·시외 종합' 모습의 첫걸음을 떼었어요.

다만 옛 건물은 대합실과 화장실이 좁고 낡았습니다. 제대로 된 승차장도 없어 마당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요.

그래서 2020년에 새 건물을 짓기 시작했고, 2022년 7월 1일 양양읍 송암리의 새 터미널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혹시 몇 해 전 기억만 가지고 옛 읍내 터미널을 찾아가시면 버스가 서지 않으니 이 점을 꼭 기억해 두세요.

 


양양종합여객터미널 둘러보기

어르신께 편한 시설

새 터미널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건축 기록상 엘리베이터가 한 대 있습니다. 옛 터미널보다 대합실과 화장실이 훨씬 깨끗하고 넓어졌어요.

휠체어 이용, 대합실 안 식당이나 편의점, 짐 보관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큰 짐이 있으시거나 몸이 불편하시다면 터미널에 미리 전화로 확인해 보세요.

혼자 식사하시기 좋은 곳과 주변 볼거리

양양에 오셨다면 양양전통시장을 한번 들러 보세요. 날짜 끝자리가 4와 9인 날(4·9·14·19·24·29일)에는 오일장이 서서 남대천 둔치까지 장터가 길게 이어집니다.

시장 안에는 칼국수, 섭국, 막국수, 메밀부침처럼 혼자서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음식이 많습니다. 새 터미널은 옛 터미널보다 시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니, 택시나 시내버스를 타시는 편이 편하실 거예요.

터미널에서 조금만 나가면 바다를 굽어보는 낙산사, 소나무 숲 사이 정자가 아름다운 하조대, 설악산 오색 온천 마을이 있습니다. 오색이나 한계령 방면은 이곳에서 시외버스로 바로 가실 수 있어요.

낙산사로 가는 시내버스 번호와 타는 곳은 수시로 바뀌니 매표 창구나 양양군 교통 안내에 문의해 주세요.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

여름 휴가철과 명절에는 표가 일찍 동납니다

양양은 해수욕장과 서핑 해변으로 이름난 곳이라 여름 휴가철과 주말, 명절에는 서울 가는 표가 빨리 매진됩니다. 돌아오는 표까지 미리 함께 끊어 두시면 마음이 훨씬 편하십니다.

고속버스인지 시외버스인지 확인하세요

서울로 가는 버스는 동서울터미널 행 시외버스와 서울고속버스터미널(강남) 행 고속버스로 나뉩니다. 도착하는 곳이 다르니 표에 적힌 도착지를 꼭 확인하세요.

타는 곳이 헷갈리시면 버스 앞 유리의 행선지 판을 보시거나 기사님께 한 번 여쭤보시면 됩니다.

장거리 노선은 막차가 이릅니다

서울 노선은 밤늦게까지 다니지만, 부산·대구·포항 같은 먼 곳은 하루 몇 차례뿐입니다. 막차를 놓치지 않도록 오후 일정은 넉넉히 잡아 두세요.

 


양양종합여객터미널 찾아가는 길과 마무리

구분 안내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양양읍 동해대로 2700 (송암리 29-8)
전화 033-672-4100
주차 터미널 주차장 이용 가능 (건축 기록상 100여 대 규모, 요금은 문의 바람)

 

터미널 앞에는 '양양종합여객터미널' 이름으로 된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택시 승강장 위치는 현장에서 직원분께 여쭤보시면 친절히 알려 주실 거예요.

예전 읍내 터미널이 아니라 송암리 7번 국도(동해대로) 쪽 새 건물이라는 점만 기억하시면 길을 헤매실 일이 없습니다.

버스 시간과 운행 노선은 바뀔 수 있으니, 떠나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을 떠난 버스가 남대천을 건너면, 창밖으로 푸른 동해와 설악의 능선이 번갈아 인사를 건넵니다. 그 풍경을 벗 삼아 편안하고 넉넉한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